육아도 연기도 쿨하게! 콜린 파렐과의 MY WAY 인터뷰 (원문 번역 有)
- 배우
- 2021. 1. 9.
Q. 콜린 파렐씨, 신념이라는 것이 당신의 인생에서 어떤 의미인가요?
A. 무언가를 믿는다는 건 굉장히 중요해요. 예를 들어, 말을 타고 있을 때 특정한 방향으로 가고 싶다면, 미리 그 쪽을 보고 말을 이끄는 것과 똑같죠. 제가 특별히 신경쓰고 있는 게 있다면, 거기서 제 자신을 찾을 수 있을거에요.
그런 마음 가짐이라면, 상상력과 스토리 자체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것에서 시작해서 더 진실된 자신을 마주할 수 있거든요.
Q. 동화를 믿으세요?
A. 전 동화의 모든 것을 믿어요. 인간의 삶이란 마법 같은 거에요. 비극과 영광, 우리가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마법 같죠.
인간을 위해서 어떤 것이 필요한지만 생각해도, 우리의 존재 자체는 정말 대단한거에요. 하지만 우리는 그 사실을 너무 빨리 잊죠.
Q. 우리가 너무 많이 걱정을 하기 때문일까요?
A. 네, 우리는 대출, 직업, 경쟁, 옷, 차, 집 등등 이런 것들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요.
다시 한번 우리의 상상력을 발휘해서, '우리 인생이 정말 멋진거구나' 라고 여긴다면 좋을 것 같아요.
Q. 만약 도시에서 벗어나 시골에서 생활한다면 이런 걱정이 없었을까요?
A. 조그만 마을을 중심으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삶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겠죠. 확실히, 도시 사람들이 스스로에게 상처를 내면서, 자기 중심적인 것은 맞다고 생각해요.
Q. 도시 사람들이 그런 경향이 있죠.
A. 자기 스스로 동기부여 하는 경향이 커요. 작은 마을 사람들은 그들의 경험과 슬픔, 기쁨까지 모든 것을 공유하죠.
예를 들어, 아일랜드의 시골 마을에서는 그 지역 축구 팀을 응원할 때는 정말 미친것 처럼 열심히 응원합니다. 모두 술집에 모여 승리를 축하하죠.
Q. 술집에 관해서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당신은 연기를 술과 함께 배웠다고 한 적이 있어요.
A. 맞아요, 참 우스운 소리죠. 그 때 너무 취해서 과장되게 말했던 것 같아요.
Q. 이제 더 이상 술을 안 드시나요?
A. 으아, 이제는 그럴 생각이 없어요. 정말 다행이죠. 이제 술은 먹을 만큼 먹었다고 생각해요.
Q. 혹시 부모가 되고 나서 생각이 바뀐건가요?
A. 전 사실 부모가 됨으로서 그것이 사람을 바꾸지는 않는다고 생각해요.
여러 사람들을 보세요, 안 그런 경우도 많거든요. 전 그 생각에는 (부모가 사람을 바꾸지 않는다) 변함이 없어요.
Q. 대부분 그렇게 솔직하게는 말하지 않을텐데...
A. 부모가 된다는 것을 인생 변화의 계기로서 삼을수는 있죠. 실제로 저도 그랬어요.
아빠가 된 뒤, 3년 정도는 '왜 나는 그대로지? 부모가 되면 나도 변화가 있어야 하지 않나? 내 삶이 바뀔 필요가 없을 정도로 좋았나?' 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전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기로 했고, 제 아들 헨리와 제임스에게 아빠가 아닌 친구가 되어주기로 했어요.
Q. 아빠가 되는 것에 대해 걱정한 것은 없었나요?
A. 점점 세상이 위험해지고 있지만 전 다행이도 안전한 환경에 살고 있어요.
두려움과 걱정은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저를 지배하게 놔두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인정하고 어느 정도 받아 들여야 하죠.
제 아들들을 지키기 위해서 저는 최선을 다할겁니다.
"제 자신을 정의 할 때
일과 최대한 연관을 짓지 않으려 해요.
영화 <알렉산더>는 정말 힘들었거든요!"
Q. 금주, 육아, 연기. 세 가지 균형을 어찌 맞추시나요?
A. 다행이도 잘 되고 있어요. LA에 집에 있고 아일랜드 더블린에 아파트가 있습니다. 더블린에는 1년에 3번 정도 밖에 못 가지만요.
특히 크리스마스 동안에는 2주동안 아들과 함께하죠. 저 말고도 아일랜드 억양을 가진 아들들을 보면 그저 기분이 좋거든요.
그게 저에겐 큰 인생의 힘이 됩니다. 제게 저의 고향(아일랜드)은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Q. 아직도 '악동'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계세요. 이젠 그런 이미지가 싫으시죠?
A. 전 사람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신경쓰지 않습니다.
저한테 영향을 안 준다는 것이 아니고 제가 그렇게 많은 생각을 쏟지 않아요.
Q. 당신의 영화가 혹평을 받을 때도요?
A. 실망스럽지만, 전 일과 저를 많이 엮지 않으려 해요. 적어도 예전보다는요.
전 어찌보면 굉장히 운이 좋게 살아왔기 때문에, 영화 <알렉산더>는 제가 이겨내기에는 정말 힘든 경험이었어요!
저는 취미 삼아 시를 쓰지만 그건 저를 위한 거고, 영화라는 것은 관객들을 웃게 하고 또는 그들 스스로에게 질문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거잖아요.
그들에게 긍정적으로 다가갈 수 있으면 그게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해요.
Q. 보통 아이가 생기면 작품을 고르는 기준이 달라진다고 하던데요.
A. 전 제 일에 관해서는 가리지 않습니다.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딱 느낌이 와요.
시나리오를 접했을 당시의 저의 상황이나 기분에 따라 달라지는 경향도 있지만, 딱 그 느낌. 그게 바로 제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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