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을 정의하다. 천생 꽃중년! 콜린 퍼스와의 인터뷰 (원문 번역 有)
- 배우
- 2020. 11. 21.
Q. 콜린 퍼스씨, 할리우드와 패션계의 미의 기준은 과거와 비교하면 많이 바꼈나요?
A. 음, 이쁜 사람이 뭔가 멋지고 축하 받아야 할 그런 때가 있었어요. 지금은 이쁜 사람은 얄팍하고 가벼운 사람으로 느껴지는 것 같아요.
제 생각엔 요즘 시대에 이쁘고 재능있고 밝은 사람이라면 굉장히 많이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Q. (그런 사람이) 누구라고 생각하세요?
A. 음, 거기에 딱 맞는 답은 없는 것 같아요. 요즘 시대에 아름답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기회는 존재한다는 뜻이죠.
예를 들어, 교수가 되고 싶다면 꼭 꽃미남, 꽃미녀가 될 필요가 없다는 뜻이에요. 또한, '학생을 배려하는 교수라면 잘 생겼을거야'라는 생각도 잘못 됐다는 거에요.
Q. 콜린 퍼스씨는 평소 외모에 대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시나요?
A. 제 양말까지 챙겨주는 스타일리스트가 있기 때문에 대답을 하긴 어렵네요.
하지만 배우는 사진이 찍힌다는 것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노력은 해야 해요.
그렇지만, 외모에 대한 평가는 최대한 외적인 것으로 두고자 합니다.
Q. (당신을 신경써주는) 그 사람이 누구죠?
A. 음, 제 아내였지만 이제는 저와 관계가 좋은 멋진 디자이너들이 있습니다.
Q. 그 사람들이 (패션에 대해) 더 잘 안다고 인정했기 때문인가요?
A. 배우들은 정말 옷을 못 입어요. 많은 역할을 맡으면서 말 그대로 정신이 없죠. 만약 1950년대로 돌아간다면 정말 티셔츠와 파자마만 입고 있을걸요?
그래서 참석해야 할 이벤트가 있을 때, 누군가가 '당신을 위한 완벽한 수트가 있어요. 사이즈는 아니까 걱정 마요.'라고 말해준다면 너무 좋죠.
전 제 자신을 꾸미는 걸 잘 못해요. 잘 하시는 배우분들도 많은 것 같은데 정말 부러울 따름이죠.
그런 분들은 정말 레드카펫에서 빛나요. 전 그냥 늙어갈 뿐이구요. (웃음)
"전 영국 사람이라
제 인생의 대부분을
부끄러움으로 보냈습니다."
Q. 모두가 말하길, 젊음은 젊은이들에 의해 낭비된다고 하죠. 혹시 후회하는 게 있으세요?
A. 이런 질문이 제일 힘들어요. 제 인생을 다시 돌아보고 질문에 맞는 답을 골라야 하는데 못 하겠더라구요.
왜냐하면 전 영국 사람으로서 제 인생을 부끄러움으로 보냈거든요. 이런 건 후회라고 할 순 없죠.
전 후회를 잘 하지 않아요. 모든 것은 지금의 저를 이끌었고 과거는 바꿀 수 없기에 현재를 살아가는 겁니다.
그리고 전 제가 굉장히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후회랄 것은 없어요.
Q. 그렇다면, 평소에 계획은 세우세요? 커리어에 대해 큰 그림을 그리신 적은 없나요?
A. 으아, 아니요. 전 절대 계획 세우는 걸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Q. 한번 구체적으로 가보죠. 영화 <맘마미아> 촬영은 단순히 노래를 부르고 싶었기 때문이었나요?
A. 그랬다고 대답했다면 좀 더 나았을까요? (웃음) 아니요, 그런건 아니였어요.
전 노래를 부르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제 주위에 모두가 저보고 노래를 부르지 마라고 하네요.
제 와이프 생일 때 노래를 부른 적이 있는데 참 반응이 오묘했어요.
Q. 이탈리아 출신의 장인, 장모님으로부터 결혼 허락 받는 것은 어렵진 않았어요?
A. 딸이 집에 영국 남자를 데리고 왔으니... 문제죠. 그것도 거의 10살 연상에 배우였으니. 얼마나 싫으셨겠어요?
하지만, 저한테 굉장히 잘해주셨었어요. 제 스스로를 어필하기 위해 이탈리아어를 배워야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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